울산 중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최대의 축제인 '한마음 대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10일 중구에 따르면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병한)는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중구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2019 중구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2019 중구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올 한 해 동안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세상을 잇는 자원봉사'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오병한 이사장, 중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400여명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구자원봉사자 하모니카, 전자바이올린의 식전공연에 이어 내빈 소개, 국민의례와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2019년 주요 자원봉사활동 영상, 레크레이션과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또 중구컨벤션 로비와 북카페 등지에는 전시부스를 마련해 올 한 해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사진 등을 내걸어 행사 참여자들과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공동체 구현에 앞장 선 자원봉사활동의 귀감이 되는 우수자원봉사 유공단체와 개인 등 3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세부적으로는 중구여성자원봉사회 이상순 고문 등 개인 15명과 다운동자율방범대와 병영지역남성의용소방대 등 5개 단체에 구청장 표창을 전달했다.
심바람밴드 봉사단 한귀순 회원 등 3명은 구의장상을, 한국자유총연맹 울산광역시지부 중구지회 성안동분회 김순자 회원 등 3명은 국회의원상을, 태화동자율방범대 나은희 대장 등 3명은 센터이사장상을, 프로그래머봉사단 김영인 회원 등 5명은 센터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올 해 자원봉사활동을 가장 많이 한 영광의 자원봉사자왕은 효 경로식당 급식봉사,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목욕봉사, 결연세대 물품전달 등의 활동을 한 중구여성자원봉사회 이상순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구에는 10월 말 현재 전체 중구민의 31.3%에 이르는 7만1,157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으며, 이들은 재능나눔 연합봉사 활동, 지역 소외계층 의료 및 집수리 봉사활동, 안전한 마을 방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교육과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교육, 네일아트 등 10개 과정의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자 교육 등을 통해 질 높은 자원봉사활동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봉사활동은 사랑을 나누고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나눔과 실천이 구민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올 한 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을 통해 따뜻한 중구를 만드는데 앞장 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중구는 12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1주일간 자원봉사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나눔과 봉사의 실천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290-3567) 또는 중구 주민생활지원과(☎290-356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