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 기반 마련과 편견해소를 위한 2019년 ‘대전 정신건강 어울림 한마당’이 26일 대전시설관리공단 하수처리장 잔디축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전 정신건강 어울림한마당’은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대전시지회와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대전시지회가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정신장애인과 가족, 시설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10시 개최된 개회식에서는 우수 생활인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어울림한마당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체육대회와 댄스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의 수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오늘 행사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서로의 마음을 보살피는 소중한 날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시는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전지역 4개 정신요양시설과 29개 정신재활시설에서는 1000여명의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요양 및 사회적응훈련 등을 통해 사회복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