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30일 오후 2시 20분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기후변화 적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알고 이에 대한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변화 적응교육은 지역 주민의 기후변화 적응 역량강화와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기본이 되는 교육으로 올해는 울산환경교육센터 김우성 강사가 '인간은 기후변화의 가해자, 피해자, 해결사'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우성 강사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자세히 설명해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수공예협회 천연화장품 전문강사의 지도로 천연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바디워시 제품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체험시간도 가졌다.
특히, 중구 환경위생과는 이날 교육에 참여하는 모든 교육생들에게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지참해 줄 것을 부탁해 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실천의지를 갖도록 만들었다.
중구 관계자는 "최근 폭염과 늘어나는 태풍 등 다양한 기후변화에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환경 소비생활을 성공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전기사 :중구자원봉사센터, 교육강사봉사단 양성 교육 마쳐
다음기사 :중구, 하반기 도시소비자 농촌체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