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민백초등학교(교장 박정애)는 매주 수요일 1~5학년을 대상으로 어머니와 선배가 함께하는 책 읽어주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로 구성된 도서보람교사 40여 명과 6학년 10명으로 진행되는 자발적인 재능기부 활동인 ‘책읽어주는 어머니와 선배’ 활동이 벌써 1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책읽기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인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와 고학년 교육활동 참여로 자부심과 보람을 통해 바람직한 인성 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책 읽어주는 어머니 및 선배 활동을 접한 1학년 학생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져요”라고 말했다.
또한, 도서보람교사로 봉사하는 한 학부모는 “처음 지원했을 땐 내가 책을 실감나게 읽어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매주 반갑게 맞아주며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애 교장은 “책 읽어주는 어머니와 선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여러 종류의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고, 독서에 대한 즐거운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시간들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