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제고등학교(학교장 최종원)는 지난 26일 연산3동 관내 독거노인과 영세가정에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제고등학교는 2013년부터 월드비전 나눔 클래스 활동, 김장 배달 봉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2015년부터는 연탄을 기부·배달하는 활동도 함께 하며 작년까지 총 1만9,823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올해는 1,2학년 재학생 289명과 교사 29명이 총 197만1,900원(연탄 3,877장)을‘부산연탄은행’에 기부했다. 학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힌 60이 9가구에 가구당 200여 장씩 모두 2,000여 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비탈진 오르막길을 오르내리며 연탄배달을 했다.
최종원 교장은“봉사활동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