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네팔 교원 20명을 초청하여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네팔 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는 콘텐츠 활용 연수, 소프트웨어 교육 등의 실습 위주 연수로 진행된다. 코딩 학습 방법, 피지컬 로봇 활용 교육, 멀티미디어 자료 개발,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교수?학습 자료 제작,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SW교육 첫걸음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인 강동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정보화 수업을 참관하고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과학관 등 교육기관과 울산산업체인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도 방문할 예정이다.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지원하고 선도 교원 연수를 통해 정보화 활용 능력 향상 및 글로벌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예멘 교육부와, 2014년부터 현재까지 네팔 교육부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전달 연수하였고, 정보화 인프라(컴퓨터)를 지원해왔다.
올해 네팔과의 마지막 초청 연수를 진행으로 네팔지원사업은 종료될 예정이며, 앞으로는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을 부탄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여창엽 미래인재교육과장은 한국의 우수한 ICT 연수를 통해 교육정보화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우고,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연수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네팔 연수단장인 우드하브 라즈 카텔은 한국의 교육정보화 연수 프로그램과 교육 환경을 제공해 준 것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시하였고, “한국에서 배운 ICT 활용 수업을 네팔에 돌아가 동료교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네팔 교원들이 연수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할 것이며, 양질의 교육정보화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리나라의 교육정보화 성공 경험과 한국 최대 산업도시 울산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