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오는 11월 3일까지 동구의 산업 백년사를 주제로 인문도시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14회를 맞는 인문주간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인천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과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박물관에서는 관람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준비했다.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서림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산업에 대해 알아보는‘신기한 생활 속 원리 탐험’수업을 운영한다. 2번에 걸쳐 진행되는 수업에서 아이들은 1960~70년대 우리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가전제품의 역사과 원리를 박물관 유물과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된다.
또한 오는 2일과 3일 주말에는 박물관 안마당에서는 ‘인천 동구 산업사를 탐방하는 체험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체험으로는 송현동의 철도산업의 변화를 스티커로 만들어 지퍼파일에 부착하는 ‘송현동 철도 인스 파일 DIY’,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 4컷으로 만들어보는‘수도국산 인생네컷’, 달동네가옥으로 만들어보는‘달동네마을 자석 만들기’ , 수도국산의 생활상을 담은‘일러스트 핀버튼 만들기’가 준비돼있다.
이와 함께 주말, 오후 2시에는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인천의 마음고향 송현동’전시해설도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체험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며, “주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동구의 산업 백년사를 흥미 있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