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우기)은 지난 10월 17일, 18일 이틀에 걸쳐 대구학생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제4회 남부 연극·뮤지컬 낭독극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남부 연극·뮤지컬 낭독극 경연대회’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남부교육지원청의 문화 예술 교육 특색사업의 하나로 초·중학생 대상 낭독 연극, 낭독 뮤지컬 경연 축제이다. 이 행사는 2015 교육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진 ‘교육연극’을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했다는 점과 학생들의 공동체 역량, 의사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초 10교, 중 14교 학생 222명이 참가했으며, 성서초 ‘빛깔 있는 소리’팀(지도교사 강선애)과 월암중 ‘블랙홀’팀(지도교사 정성현)이 대상을 받았다. 두 팀은 창의적인 연출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짜임새 있는 전개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 학생(□□□ 2년)은 ‘친구들과 힘을 모아 작품을 만들 땐 힘들었지만 공연을 하고 나니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했으며, 황희경 교사(대진중)는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과 극본을 다듬고, 함께 낭독하며 연습하는 시간이 뜻깊었다.’라고 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김우기 교육장은 ‘학생 활동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들을 많이 보급하여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