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석성초등학교(교장 김용언)는 지난 25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제8회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독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별빛 독서 행사는 북밴드 ‘판’을 초청하여 동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북콘서트 형태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에게 동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한 「인어공주」를 시작으로 칼데콧 수상작 모리스 샌닥의 그림책 「깊은 밤 부엌에서」 나오는 영어 단어를 활용한 노래와 미하엘 엔데의 동화책 「모모」 이야기를 읽고 만든 노래, 우씨기 미호의 그림책 「치킨 마스크」의 당당한 주인공을 위한 노래, 김용택 시인의 시집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에 담긴 시를 함께 읽고 노래를 들으며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함께 가을 밤 책과 음악 속으로 함께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익숙한 책을 통해 만들어진 신선한 가사들을 접하면서 책 읽기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석성초등학교 김용언 교장은 “이번 가족과 함께 하는 별빛 독서 행사를 통해 문학과 음악을 함께 담은 새로운 독서 문화를 경험하고,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