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주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구는 산불 사전예방과 초기 진화를 위해 선발한 전문진화대원 14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진화차량, 등짐펌프, 갈퀴 등 진화장비 794점을 동 행정복지센터와 언고개 교통광장에 배치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가을은 짧게 지나가지만, 겨울까지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등산로와 산불취약지역 홍보현수막 게시 등 적극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발생의 원인이 가을철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부주의가 많음에 따라 산림과 가까운 지역 주민이 영농부산물 소각을 희망하면 직접 소각을 해 줄 계획이다. 문의는 중구 공원녹지과 산림담당(☎042-606-6613)으로 하면 된다.
박용갑 청장은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리며, 구에서도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