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문재인대통령이 11월13일부터 19일까지 3박7일간 칠레 APEC 정상회의 참석 및 멕시코 공식 방문차 중남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문 대통령은 11월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멕시코를 공식 방문해 14일「로페스 오브라도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의 태평양 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멕시코의 지지 확보, 믹타(MIKTA) 등 국제무대 협력 강화, 현지 우리 투자기업 활동 지원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우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의 중남미 제1위 교역국이자 중견국 외교의 최적 파트너이며 미주 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멕시코와의「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상생번영과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 방문에 이어, 문 대통령은 11월15일부터 17일까지 칠레 산티아고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금년도 APEC 정상회의는 ‘사람과 사람 연결,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참석 정상들은 ‘무역·투자 및 연계성’, ‘포용적 성장 및 지속가능 성장’, 그리고 ‘APEC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및 번영을 목표로, 지난 1989년 APEC이 창설된 이래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그간의 APEC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는 2005년 정상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2025년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주요국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