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축구동호회가 감동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2일간 열린 ‘제27회 대구광역시장기 공공기관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20여 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면서 대회 이변을 일으킨 수성구 축구동호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해 우승이 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 내내 무실점 경기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또한 수성구 축구동호회는 대구광역시청과의 결승전에서 후반전 프리킥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로 2대 1 승리의 기적을 썼다.
수성구 축구동호회는 매주 토요일 수성구민운동장 등 여러 운동장에서 다양한 상대팀과 함께 건강한 취미활동을 이어왔다.
올해에는 경북 울진군, 예천군, 군위군 등 자매도시와의 친선 축구교류전을 통해 우정을 다지고, 실력을 쌓아왔다.
심상득 축구동호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신구세대의 조화로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공공기관 최강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6개 공공기관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김태명 감독대행이 ‘최우수감독상’을, 정재헌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전기사 :대구 서구, 가을밤 구민과 함께하는‘제6회 공감음악회’개최
다음기사 :문화가 있는 도시철도 '2019 디트로 문화한마당'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