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은 28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군 청사에서 실제 화재발생 상황을 가상한 ‘불시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습득해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초기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한 이날 훈련에는 조근제 군수를 비롯한 군 직원, 함안소방서, 방문 민원인 등이 참가 했다.
사전에 정해진 계획이 아닌 실전처럼 훈련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경, 예고 없이 화재발생 경보를 시작으로 대피방송과 안전요원의 유도에 따라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청사 앞 광장으로 신속히 대피했다.
또한 함안소방서의 화재진압 시범을 비롯해 화재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설명, 소화기 사용법 등의 교육이 이어져 훈련 효과를 더욱 높였다.
조 군수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찾아 오므로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켜 재난 발생 시 소중한 군민의 생명을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오는 30일 함안체육관에서 지진으로 인한 대형화재를 가상해 관내 유관 기관이 참여한 토론훈련과 대응 단계별 협업기관 현장 합동훈련을 실시해 응급 대처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