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미) 위(Wee)센터에서는 26일 9시부터 강남 위(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부모학교’를 운영하였다.
‘부모학교’는 관내 학부모 10명 내외의 신청을 받아, 아동.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학교 내의 대표적인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청소년 가면 우울증으로 부모-자녀의 갈등이 심한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부모학교는 청소년 시기는 우울한데 왜 짜증을 내는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 관리 방식과 정서적으로 조율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두었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짜증 내는 아이와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부모님의 역할, 아이를 더욱 우울하게 만드는 부모님의 치명적인 말과 행동에 관련된 상담사례를 접해보고, 부모님의 양육 태도와 의사소통 방법을 진단해보는 등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모학교’에 참석한 000 학부모는 “사춘기 자녀에게 꼭 필요한 주제로 부모학교가 진행되어서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고, 집단상담실에서 소규모로 진행되어 부모들끼리 양육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좋았으며, 좋은 부모가 되고 싶으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었는데 자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 김수미 교육장은 “학부모가 청소년 시기의 우울감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부모-자녀 간의 정서적 관계의 중요성과 합리적인 대화 기술을 배우게 되어 가족 간의 원만한 소통에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 및 학교생활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