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우)은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수원화성 일대에서 장애학생 맞춤형 수원화성가치계승교육 프로그램인 ‘오감으로 그리는 화성 도화지’를 실시한다.
‘수원화성가치계승교육’은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정 연계활동을 통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고 인성, 지성, 감성을 두루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수원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다.
‘오감으로 그리는 화성 도화지’ 프로그램은 역사문화에술 교육으로 수원관내 15개교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94명을 대상으로 9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화성가치계승교육을 장애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구안한 ‘우리들이 바라보는 시선’ 페이퍼커팅아트 ‘화성의 소리를 찾아서’ '정조대왕은 흥이 많아요!’ ‘정조 꽃이 피었습니다’ ‘이 곳이 봉돈~’ ‘자연을 느껴요’ 몸으로 표현하기 등 예술적 탐구활동으로 전문 예술가가 직접 지도한다. 이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이 우리고장의 역사와 인물에 대해 알고 수원화성의 문화&역사적 가치와 애향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활동에 참석한 학생은 “수원화성을 엄마랑 버스타고 가면서 많이 봤는데 이름도 잘 알게 되었고 정조대왕에 대해서 배워서 즐거웠다. 나도 효도해야겠다 ”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업무담당자는 “장애청소년들이 교실을 벗어나 생생한 문화유산 현장에서 학생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역사,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