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11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옥천군-서울특별시 간 우호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장, 김기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각 사회단체장,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3명이 참석했다.
이 협약은 8월 초부터 세 차례 실무 협의를 거쳐 완성되었으며, 옥천군과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공유하고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년 중심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 간 협력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향수 옥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 맞춤형 귀농귀촌 견학 ▲옥천군 우수농산물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참여 ▲ 혁신정책 등 우수사례 공유 등 6개 분야의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서 옥천군은 서울시와 지역 청년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청년활동 공간을 상호 방문하여 지속적 교류를 통한 청년정책을 모색하고,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참여, 옥천군 관광지, 음식 등 축제 자원의 대외 홍보 강화 및 관광객 유치하여 문화 관광 축제를 활성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옥천군 농특산물 직거래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 학교 급식 등에 옥천군의 우수 농산물 공급,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 맞춤 형 견학 실시를 통한 안정적인 귀농 정착에 필요한 정보와 농업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계획도 담고 있다.
양 지방자치단체간 정책 우수사례 공유 및 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옥천군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우리 옥천군은 포도와 복숭아를 비롯한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가치를 인정받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유있으며, 의료기기클러스터 조성사업,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양 지자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군 방문단은 협약식 이후 서울의 우수한 도시재생사업 사례로 평가받는 서울로 7017 일대를 방문하여 연수를 진행하였다.
옥천군 관계자는“서울의 도시재생사례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좋은 점을 선별하여 옥천의 도시재생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