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19년 6월 14일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지로 포천시가 선정되었다.
포천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의 장단점, 친환경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사업 설명회를 2회에 걸쳐 개최하고, 양수발전소 및 주변 이주단지 견학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유치 희망 서명운동을 통해 약 12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
포천시는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간절한 염원을 담아 지난 5월 31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 양수발전소 건립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6월 14일 최종 ‘포천 양수발전소 유치 확정’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앞으로 포천시는 양수발전소 건설과 함께 관광 사업을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 최대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는 투자수요가 높은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포천시는 산지 등 환경 훼손이나 부동산 투기 등에 대한 부작용을 막고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가 원활히 보급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장 위, 축사 등과 같이 건축물 위와 보전가치가 낮은 잡종지 등에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확대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가스 미공급 등 에너지 취약지역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비용의 상대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천시는 마을 소득증진과 연계한 주민 주도형 사업인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가산면 마치미마을 등 총 5개 마을에 대하여 약 14억 원을 들여 가정용 태양광 439.32kW(154가구) 및 상업용 태양광 121.1kW을 설치하여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에너지복지 명품 마을을 조성하였다.
또한, 포천시 소재 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태양광 주택지원사업을 통해 설치비 일부(3kW 설치 시 15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태양광 주택지원사업으로 인해 올해 총 46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CO2 저감효과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전기요금 절감을 통한 시민경제 안정을 도모하였으며 클린도시 포천의 이미지를 드높였다.
포천시는 한전 경기북부지사와 2017년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북면 가채리 30번지 일원에 위치한 포천변전소에 대해 옥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변전소 옥내화 사업은 인근 주변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야간 소음 및 미관 문제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의 민원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옥내화 사업으로 인해 변전소 부지 용도변경이 되면 변전소 주변 아파트 인근 지역에 편의시설을 입지시켜 주민만족도도 제고할 계획이다.
올해 포천시는 소흘읍 이동교5리, 이가팔1리 등 2곳 380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총 11억 원을 투입해 공급관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및 경제성 미달지역에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LPG, 난방유 등을 사용하는 가구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역에 위치한 포천복합화력, 포천천연가스발전소 등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주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발굴하고 ‘심의지역위원회’를 개최하여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2020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는 총 5억 35,00만 원이며, 위원회는 사업계획 44건(포천복합화력 223백만원, 포천천연가스 312백만원)을 심의했다.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모색하고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계획은 마을주최로 마을회의를 통하여 계획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중앙심의을 거쳐 승인된 사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