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복산1동과 반구2동, 다운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교류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형철 복산1동장과 최동작 복산1동 주민자치위원장, 백영애 반구2동장과 이영태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장, 이동찬 다운동장과 명일식 다운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3개 동의 실질적인 주민주도형 지역공동체 만들기 일환으로, 지역 주민의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상생·발전하는 마을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 3월 3개 동이 첫 간담회를 통해 마을교류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사항을 논의한 뒤 그 동안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상호 참여해 온 동별 특색 있는 문화행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3개 동은 올 한 해 '다운동 다난 한마음 축제'와 '반구2동 구교마을 문화축제' 등에 상호 참여해 관람하고, 도움을 준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2020년 각 동별로 개최될 예정인 주요 행사에 대해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상호 지역별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3개 동장들은 "올해 3번째 모임을 통해 2020년 지역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해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의과 의견 수렴으로 주민이 중심이 돼 참여하는 마을 교류 사업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