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9월 8일(일)에 별세한 고(故) 김성환 만화가(향년 87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이번 금관문화훈장 추서는 2002년 보관문화훈장에 이어 고 김성환 만화가에게 수여하는 두 번째 훈장이다.
고 김성환 만화가는 한국전쟁부터 산업화와 민주화 현장까지 대한민국 근현대 정치.사회상을 담고 있는 대표작 ‘고바우 영감’을 45년간 연재(1955~2000년)하며 시사만화의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2001년 ‘고바우 만화상’을 제정해 후학을 양성하는 등 지난 70년간 만화산업 발전에도 공헌했다. 정부는 이를 기리기 위해 금관문화훈장 추서를 결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12월 11일(수) 오후 1시 30분, 코엑스 콘퍼런스룸(401호)에서 열리는"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