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현)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한국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회장 김희자) 47명을 대상으로 경북 영천시와 경주시 일원을 방문해 올 한해 회원들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생산·가공·체험 등 우리 지역 여성농업인의 6차산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견학을 실시했다.
첫째 날 회원들은 곤충을 이용해 생산.사육.가공.체험을 제공하는 농촌교육농장과 영천지역 향토음식인 ‘돔베기’를 메뉴로 한 농가 맛집을 방문해 농업.농촌 자원의 농외수익 창출 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원 궁중음식기능장 박미숙 원장으로부터 전통과 현대적 방식을 접목한 궁중음식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은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또한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곤충농장 사례를 통해 곤충의 경제적 가치와 다양한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지역의 개성이 곧 경쟁력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여성농업인들이 보다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고 이를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년간 활동으로 더 나은 미래 농촌 산업의 장을 선도하는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