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평생학습관은 11일 신(新)중년을 대상으로 한 특화프로그램 ‘제3기 인생대학’ 수료식을 열고 5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제3기 인생대학은 의학 발전과 기대수명 증가로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50세 이후 맞이하는 ‘제3기 인생’의 인생설계를 어떻게 준비하고, 노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인의 학습을 지원하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이다.
올해 제3기 인생대학은 3개 학부 전공과목 3강좌로 내면여행 자서전쓰기, 나를 발견하는 연극교실, 뷰티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등이 개설됐다. 지난 4~6월에는 평생교육의 이해, 든든한 재무설계, 제3기 인생 행복플랜 수립, 자존감을 높이는 관계와 소통, 강사양성 기초과정의 교양강좌를 진행하고 8~11월에는 전공강좌가 16주간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은 자서전 출간과 함께 낭독하는 무대, 수료생들이 직접 준비한 연극공연 ‘다시 마주한 나’, 수료생의 축하공연과 함께 하는 수료파티 등으로 진행돼 의미 있고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선배 커뮤니티 ‘꿈꾸는 아이’, ‘매력플러스’를 소개하면서 수료생들로 새롭게 구성된 ‘글 수레와 징검다리’, ‘화려한 외출’, ‘극단 어울림’ 등이 선보여져 내년도 활동에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제3기 인생대학은 개인의 평생학습을 통한 성장은 물론 학습을 통해 공동체마인드를 형성하고, 실천하는 신중년 세대를 위해 평생학습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내년에도 제3기 인생대학에 시민들의 더욱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