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에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기업의 훈훈한 사회공헌이 끊이지 않아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사)보라매후원회(회장 김종수)에서는 6백만 원 상당의 쌀 150포(10kg)와 라면 150박스를 후원하고 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골고루 전달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지난 11월 29일에는 서울정문학교 장애학생들의 특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사)글로벌쉐어에서 절임배추 등 김장재료 후원이 있었다.
관악구 삼성동 지역공부방을 이용하는 아동과 마을 주민을 위한 컴퓨터 교실도 만들어졌다. ㈜컴투스의 10,000천원 상당의 후원으로 가능했다. 지난 11월 30일, 40여명의 ㈜컴투스 임직원이 함께 직접 만든 컴퓨터 책상에 6대의 데스크톱을 설치하고 컴퓨터 교실 환경정비를 위해 벽에 손수 페인트칠을 했다.
이와 더불어 ㈜컴투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용품으로 구성된 깜짝 선물상자를 만들어 지역아동들에게 선물했다. 이에 주민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컴퓨터교실 인터넷 사용료를 납부해 주기로 약속했다.
같은 날 재경 남대전고 동문회원과 가족들 50여 명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삼성동 일대 10가구에 연탄 4천장(3,500천원 상당)을 직접 배달했다.
이처럼 관악구는 기업·단체 등의 외부재원을 자원봉사로 이끌어 냄으로써 기업에게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구민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외부재원과 연계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공헌으로 추운 겨울 주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단체들의 협업을 이끌어 내 더욱 더 살기 좋은 관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