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성인 장애인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령기 의무교육단계에서 교육기회를 놓친 장애인에 대한 교육지원, 교육·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하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민복기)에 지원한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아리랑사물놀이, 우릿말한글교실, 헬로우영어교실 등으로, 지난 5일 운영결과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학습참여자(청년대학)들이 익힌 사물놀이 공연은 물론 난타공연, 영어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보였다.
성과발표회를 참관한 민복기 관장은“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공연을 보여준 청년대학 학생들과 멋진 공연무대를 위해 뒤에서 고생하신 분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성과발표회를 참여한 청년대학 I씨는“무대에 처음 올라가서 떨렸지만 박수를 받아 기분 좋았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청년대학 참여자의 한 가족은“특수학교 졸업 후 자활을 하지 못한 많은 청년 장애인이 많다. 이들을 위한 기관과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고 이곳 청년대학이 유일해 입학을 희망하는 대기자가 많은 상황이다. 청년 장애인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 고 바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시민의 평생교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장애인이 소외됨이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