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경영활동 전반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추구하는 '인권경영헌장'을 제정해 선포했다.
재단의 인권경영헌장은 ‘평등한 관계로 맺는 존엄의 문화’를 지향하며, ‘사람이 있는 문화’라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차별 없는 공정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내용은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국내외 규범에 대한 존중과 인종. 종교. 장애. 성별·성적 지향. 학력. 나이 등에 따른 차별금지, 노동조합의 활동 존중, 강제노동과 아동노동 금지,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 조성, 모든 이해관계자 인권 존중, 공정·청렴한 업무수행과 개인정보 보호, 환경보호, 인권침해 시 신속하고 적절한 구제조치 제공, 문화기본권. 문화민주권. 문화평등권 보장 등 총 10개 항이다.
특히 지역 대표 문화재단으로서 문화 다양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헌장에 담아 시대적 요구를 반영했다.
앞으로도 재단은 인권 영향평가 시행, 구제 절차 체계화 등 관련 제도의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인권·윤리경영에 대한 의식 제고를 위한 임직원 대상 교육도 지속 시행하고 인권친화 경영을 강화한다.
재단 손경년 대표이사는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강조하며 “사람 중심의 경영문화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재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