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여성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북구 여성행복응원센터’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북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북구 꿈나무사회복지관 강당에서 광주여성회, 광주여성재단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여성행복응원센터’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북구 여성행복응원센터’는 일, 출산.육아, 경력단절, 성차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정신과 육체 회복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1부 ‘여성행복 증진을 위한 간담회’와 2부 ‘북구 여성행복응원센터 성과보고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1부 간담회에서는 전남대학교 사회학과 김경례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장세레나 광주여성회 대표, 김정란 광주여성재단 정책개발실 연구위원, 윤민호 북구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이 참여해 지난 7월 실시한 여성 정책수요 조사에 따른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여성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어 2부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여성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던 북구 여성활동가 간담회, 줏대 있는 부모교육, 출산.육아맘 몸 동작 테라피, 가족걷기대회, 여성의 삶과 일상을 담아내는 그림책 만들기, 생태치유세밀화 과정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보고와 환류의 시간을 갖는다.
문인 북구청장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여성정책 실천이 필요하다”며
“여성이 행복해야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여성이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10월 북구 여성행복응센터 개소 후 올해까지 ‘북구 여성행복응원센터 비전 선포식’, ‘성평등 토크콘서트’, ‘북구 여성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 수요조사’ 등 여성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