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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살리고 경관 가꾸는 ‘일석이조’ 주민세 활용 특화사업

담양 대전면, 5개 마을에 ‘폐농약병수거함’ 설치

담양군 대전면에서 지난 9일 주민세를 활용한 특화사업으로 신남마을을 포함한 5개 마을에 폐농약병수거함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농가와 비농가들의 폐농약병이 무분별하게 처리돼 환경오염 문제가 있었으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만연해 주민들이 이에 대해 직접 논의하고 결정한 사업이다.

이번 대전면 주민세 활용 특화사업에서 만든 수거함은 면 주민자치회에서 직접 디자인과 실용성을 담아 자체 제작했으며,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설치되는 곳에 어울리는 예쁜 조형물로 마을 경관까지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또한 주민자치회는 폐농약병 분리수거에 대한 주민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폐농약병 수거 봉사를 통한 수익금을 통해 연말에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면 주민자치회원들은 “환경에 대한 개선뿐 아니라, 홍보로 인해 주민의식이 변화되고 일상생활에서 분리수거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게 바뀌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면 주민자치회는 올해 한솔페이퍼텍(주) 이전 관련 집회 둥 주민들의 환경권 보호에 힘쓰고 마을계획추진단을 통한 주민 사업을 발굴, 주민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살기 좋은 대전면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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