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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떴다

10일 여수서 출범식…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 등 역할 기대

전남지역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발족했다.

전라남도는 10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보건기관 및 공공보건의료기관 관계자와 함께 전라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식 및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강문성 전남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정효성 순천의료원장, 정기호 강진의료원장,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다른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공공보건의료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라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지역 현황에 기반을 둔 공공보건의료 계획 수립 지원과 거점 의료기관 및 공공보건의료기관 경영,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지역보건의료 조사·연구 등을 통한 정책 개발 및 보건기관·공공보건의료기관 전문인력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의료자원의 불균형 때문에 생긴 의료서비스의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부족한 공공보건의료 조직 기반과 전문성을 강화해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정하고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준비해왔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단장을 위촉했으며, 공개모집으로 연구원과 행정요원 3명을 채용했다. 단계적으로 책임연구원 등 3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식 후에는 도민의 건강문제를 공유하고 도민의 기본권인 건강권에 대한 인식을 넓혀 공공보건의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의의와 발전 방향, 전라남도의 건강 형평성 등에 대한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안병옥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지역 보건의료 환경을 분석하고 정책을 개발해 보건의료 시스템을 주도적으로 설계해주길 바란다”며 “보건기관 및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모두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 등에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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