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인구감소 위기를 대비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하여 「2019년 강원도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12월 6일 14시, 강원도청 신관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강원도가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하게 된 이유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전국 합계출산율이 0.98명이고, 강원도는 이보다는 높지만 1.07명이었고, 또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시군이 12개 시군*, 이중에 지방소멸위기지역에 들어간 시군이 10개 시군**이나 된다.
초고령사회 12개 시군: 강릉, 태백,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화천, 고성, 양양
지방소멸 10개 시군: 태백,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고성, 양양
올해 들어, 정부가 출산장려정책에서 삶의 질 제고 정책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출생과 인구 문제가 너무나 다양한 이유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법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아무리 강력하고 촘촘한 정책을 만든다고 해도, 지역별 특성을 다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시군별 특수성을감안한 우수 시책을 발굴하기 위하여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6일 발표한 시책들은 지난 11월에 강원도 인구정책조정회의에서 1차 서면평가를 거쳐서 제안한 총 15개 시군 중에 6개 시군이 선정되었으며,
심사위원 3명이 사업의 효과성, 창의성, 전파성, 발표력 등을 토대로 최종 심사했으며,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화천군, 우수상은 삼척시와 횡성군, 장려상은 총 세곳으로 원주시, 속초시, 영월군이 선정되었다. 시상금은 최우수상은 3천만 원, 우수상은 각 2천만 원, 장려상은 각 9백만 원이다.
김민재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오늘 발표할 시책 이외에도 우리 지역에 어떤 정책이 더 필요한지 적극적으로 발굴해 줬으면 하고, 인구감소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