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일 서울 63빌딩컨벤션센터에서 공공기관 연관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2019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전라남도, 광주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설명회는 수도권 기업 CEO, 한전 등 16개 이전공공기관 연관 기업인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혁신도시 현황, 이전 공공기관 연관 산학연 인프라 구축, 에너지 관련 융복합단지 지정, 혁신도시 기업지원 인센티브 및 조세 감면, 이전 공공기관의 지원 사업 등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투자 환경 설명과 투자유치 상담으로 진행됐다.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는 임차료 또는 분양이자 월 200만 원(3년 7천2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해준다.
전라남도는 새 천 년 비전으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제시, 이를 실현할 6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블루 에너지’(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의 중심축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다. 6대 프로젝트는 블루 에너지, 블루 투어, 블루 바이오, 블루 트랜스포트, 블루 농수산, 블루 시티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글로벌 한전공대와 연구시설, 연관기업 430곳이 들어서면서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와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으로 명실상부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에너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촉진할 전망이다.
윤영주 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미래 글로벌에너지신산업의 중심으로, 수도권 기업과 16개 이전 공공기관 연관 기업의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주 여건 개선과 제도 개선을 통해 공동혁신도시가 더욱 투자에 매력적인 도시로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