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은 10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 분석 및 대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 시장은 먼저 “청렴도 평가 결과 올해에도 전년도와 동일한 등급에 머물게 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실망을 드리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 청렴도 측정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시정신뢰 회복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2020년 고강도 청렴 향상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으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컨설팅 실시로 맞춤형 개선책 마련 ▲비위공직자 무관용 엄중문책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클린경주 추진기획단 운영 ▲청렴옴부즈만 제도 운영 ▲모든 공사감독 시 청렴의무이행사항 필수 기재 등을 추진해 클린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패경험분야 점수가 낮은 것을 설명하면서 공무원의 금품향응수수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설사 있다하더라도 재발방지를 위해 시장에게 직접 알려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청렴call : 1668-1199)
주낙영 경주시장은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이러한 제도적 추진 대책 이외에도 청렴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청렴교육 실시, 민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건축허가과’ 신설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