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주관으로 10일 한솔동 정음관에서 시민, 전문가, 주민자치위원, 마을활동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크쇼 ‘제1회 주민자치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콜로키움은 ‘모여서 함께 말한다’는 뜻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에 관심 있는 시민과 전문가, 활동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콜로키움 1부에서는 소통전문가로 유명한 구기욱 쿠퍼실리테이션그룹 대표가 시민을 위해 ‘퍼실리테이션 이해’를 주제로 재능기부 강연이 실시됐다.
이어 2부에서는 윤수진 성남시 단대동 주민자치위원과 정창일 전 성동구주민자치사업단장의 발제와 유인호 세종시주민자치협의회장의 진행으로 주민자치에 대해 솔직하고 허심탄회 한 토크쇼가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 참여한 주민들은 세종시의 주민자치회 전환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행정과 중간지원기관에 대한 요구사항을 공유했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주민자치에 대한 소통과 주민자치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자치 활성화, 마을공동체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3월부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수립, 공동체 교육 등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구현을 위한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