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도서관(관장 한복희)은 지난 6일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사랑학교의 겨울방학식을 전하노인복지관에서 가졌다.
방학식 행사는 격려사, 상장수여식, 담임 선생님과의 시간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120일 수업에 근면 성실한 자세로 참여한 어르신 학습자 5명에게는 개근상이 수여됐다.
개근상을 받은 한 어르신은 “그저 배우는 것이 좋아 빠지지 않고 왔는데, 상까지 받아 기쁘다. 태어나 처음 받아 본 상이니 만큼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글사랑학교는 겨울방학 기간 중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한글보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수업은 담당 강사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보충수업을 통해 1단계 과정을 이수한 21명의 학습자들이 2020년 3월부터 시작하는 2단계 과정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