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겨울철 폭설 및 한파 재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제 제설훈련도 실시한다.
중구는 9일 오후 3시 신관 청사 지하 1층 재난상황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유관기관, 민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재난 대비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겨울철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중구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성안동 함월구민운동장 주차장과 성안동 강설취약지역 일원에서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9 겨울철 폭설대비 제설훈련 및 교육'을 실시한다.
이 훈련과 교육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실제 위기 상황 발생 시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신속히 시행하기 위한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제설장비 운용반과 안전도시국 7개 부서 직원 등 70여명, 구청 소속 제설차량 7대 등 전체 11대의 제설차량을 동원해 제설장비 작동요령 교육을 시작으로 제설장비 모의주행, 직원 비상응소와 강설 취약구간 제설훈련 등을 실시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겨울철 재난 발생 시 겨울철 재난상황 대응계획에 따른 신속한 대처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