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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저출생 인식개선‘가족사랑 인형극’공연

“초등학생에게 사람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 일깨워”

함안군은 9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한 가족사랑 인형극을 개최했다.

가야초등학교 등 5개 학교 25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날 공연은저출생 현상의 심화로 발생하는 여러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가치관과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쉬, 비밀이야~ 동생이 사라졌어요’를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육대상이 아이들이란 점을 고려해 무거운 주제가 아닌 유쾌하지만 교훈적인 스토리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아이들로 하여금 가족의 사랑과 형제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은 “가족을 사랑하고 나중에 자라서 훌륭한 아빠, 엄마가 되어 예쁜 아기들을 낳아 행복한 가정을 만들 거예요”라고 관람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인형극을 진행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가치관 형성기의 어린시절부터 가족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식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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