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7일 부천IoT혁신센터에서 ‘2019 부천시청년정책협의체 활동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부천시 청년정책협의체 4개 분과(사회참여, 문화예술, 주거복지, 노동인권)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청년 공감형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했다.
58명의 청년으로 이뤄진 부천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지난 5월 발대식을 하고 분과별 활동을 시작했으며 청년정책 모니터링, 의견수렴,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9월에는 ‘청년정책 감수성 아카데미’, 11월에는 ‘2019 부천청년정책 포럼’을 열어 청년들의 힘겨운 현실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청년정책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도 했다.
청년위원들은 이날 그간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5인 5색 스피치 발표를 통해 협의체 운영개선 사항과 부천시 청년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청년위원들은 관심사별 프로젝트팀으로 활동을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활동 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 2020년 청년정책협의체 활동 방향 설계를 위한 기초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2020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부천 청년 의견수렴을 위한 인터뷰·캠페인 활동, 정책모니터링을 위한 조사·연구 활동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청년정책협의체가 부천시와 부천 청년을 잇는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어달라”라면서 “2년 차인 2020년에는 시정 모니터링, 의견수렴, 정책제안 등 정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 정책 시정 참여기구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