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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2019년 근거리학습망 사업 성과보고회서 성과 공유


평생교육도시인 울산 중구가 올 한 해 근거리 학습망 구축사업으로 추진한 행복학습센터와 마을학교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중구는 9일 오전 10시부터 호텔 다움 4층 대연회장에서 '2019년 행복학습센터&우리서로마을학교 성과보고회 및 평생학습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 지역 내 행복학습센터 9개소, 마을학교 5개소의 운영자와 행복학습매니저, 울산평생교육진흥원 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근거리 학습망 구축사업으로 추진된 행복학습센터와 마을학교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관계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서 중구는 현재 13개동 가운데 복산2동을 제외한 12개 동에 행복학습센터와 우리서로마을학교를 직영 또는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학습센터는 2014년 교육부 국비사업으로, 우리서로마을학교는 2015년 울산평생교육진흥원 사업으로 각각 시작했다.

현재는 중구평생학습관을 필두로 울산에서 가장 발전한 평생학습도시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2014년 당시에는 인구 만명당 평생교육시설이 가장 적은 등 평생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이를 타개하고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평생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근거리학습망 구축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2020년 13개동 전체에 구축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중구는 이들 사업을 통해 학습자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학습을 할 수 있고, 동별 특성과 인구, 연령 등에 따른 특성화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생교육 마을학교 사업의 경우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까지 하는 만큼, '마을 평생교육의 꽃'으로써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또 내실 있는 사업과 관계자들의 정보교류, 상호보완적인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성과보고회를 매해 연말 개최하고 있으며 성과자료를 책자로 발간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 속에 평생교육이 스며들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평생교육 관계자 워크숍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평생교육사협회 회장이자 삶과 앎 모두의 평생학습대표인 전하영 강사와 함께 '나눔과 소통의 장'이라는 주제로 평생교육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2부에서는 울산평생교육진흥원의 김창섭 평생교육실장을 초청해 '울산 평생교육 전문가에게 듣다-2020년 울산 평생교육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을 운영했다.

중구 관계자는 "현재 평생교육의 트렌드와 평생교육 대상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고, 울산과 중구의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과 목표가 모두 변화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시기에 워크숍을 통해 지역 내 평생교육 전문가들에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중구의 평생교육 발전을 토론한 만큼 이를 통해 중구 평생교육이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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