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11월 28일 대장경테마파크 방문객이 10만 명을 돌파하여 상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성공적인 첫걸음을 알렸다고 6일 밝혔다.
합천군은 그동안 2~3년에 한 번씩 국제급 행사로 열렸던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올해부터 ‘합천기록문화축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매년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으며, 지난달 막을 내린 ‘2019 합천기록문화축제’에 3만6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몰리며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19 합천기록문화축제’는 ‘가을 향기 속 기록을 만나다’란 주제로 다양한 무대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팝페라 공연’과 ‘창작타악 공연’, ‘지역 트롯가수 공연’ 등 신명나는 무대가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었고, 팔만대장경의 기록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주목을 끌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아름다움을 선사한 꽃의 향연과 반응형 IT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신선함을 선사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10만 방문객의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힘쓸 계획이며, 합천기록문화축제가 작은 지역축제에 머물지 않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합천기록문화축제’가 열린 대장경테마파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으며 체계적인 컨설팅 및 홍보마케팅을 통해 상시 관광지로서 잠재적인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