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2월 10일 06시부터 21시까지 수도권·충북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2월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제정(2019월 10월 7일) 이후 첫 시행되는 것으로, 환경부는 매뉴얼에 따라 해당지역에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시도지사는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12월 10일 비상저감조치 대상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충북이다.
충북도의 경우 12월 9일 0~16시까지 초미세먼지(PM2.5)의 일평균 농도가 50㎍/㎥ 초과했고 10일도 50㎍/㎥ 초과가 예상되어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서울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경우 12월 9일 농도는 50㎍/㎥을 넘지 않았으나, 12월 10일 75㎍/㎥ 초과가 예상되어 발령기준을 충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