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보건소가 9일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성과대회’에서 원격화상진료사업으로 주민에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ICT기반 의료정책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군 보건소는 2009년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원격진료시스템 6개소(소청도, 소야도, 문갑도, 백아도, 대이작도, 승봉도)에 최근 4개소(소연평도, 덕적도 서포리, 울도, 소이작도)를 추가 구축하여 지리석 특성에 제약받지 않고 옹진군민 누구나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원격진료시스템의 확대 구축으로 진료를 위해 배를 타고 외부로 나가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고, 이동비용이 절감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통해 진료 받을 수 있는 대상질환의 범위를 점차 확대하여, 다양한 질환에 약물처방 등으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