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를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장면 나눔, 무료급식, 이동목욕봉사, 밑반찬나눔 등의 자원봉사에 앞장서 온 청춘봉사단 노기순 단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5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노기순 단장과 법사랑 위원회 백광순 사무국장, 세종시설관리공단 김승현 씨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자원봉사자대회는 자원봉사자의 날(12.5.)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자원봉사에 헌신해온 자원봉사자와 단체에 대한 포상을 통해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서 세종시 추천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노기순 단장은 재난재해 복구, 은퇴 자원봉사자의 말벗 및 정서적 지원 등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앞장서서 몸소 실천해왔다.
국민추천으로 이날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법사랑위원회 백광순 사무국장은 야간순찰과 청소년 탈선 예방 활동, 결연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왔다.
백 사무국장은 특히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 캠페인활동, 지역 내 환경정화 활동, 지역축제에서의 범죄예방, 안전모니터 활동,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정리 등 다양한 활동이 인정받았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 김승현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을 시작으로 세종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에 소속되어 청소년 보호순찰 활동에 앞장서 왔다.
김 씨는 시민경찰 및 자전거순찰대 활동으로 취약지역 야간순찰 범죄예방 및 치안유지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추천을 받아 이번에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노기순 단장은 “언제나 함께 활동하고 힘이 되어준 세종시의 자원봉사자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돌봄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