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예산황토사과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또 다시 러시아 수출 길에 올랐다.
예산군은 9일 황선봉 군수, 예산능금농협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예산황토사과 러시아 5차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예산황토사과 품종은 부사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러시아 수출은 지난 9월과 10월 4차례에 걸친 100톤 수출 이후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모두 110톤을 수출했으며, 현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오영 예산능금농협조합장은 “예산황토사과는 넓은 황토밭과 충분한 가을햇빛 알맞은 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조건 덕에 과육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아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세계인이 먹는 예산황토사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황토사과는 12월 기준 베트남 18톤, 러시아 110톤 등 모두 128톤이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