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초등학교(교장 김현규)는 2019년 12월 9일(월) 전교생 71명을 대상으로 ‘책 이야기와 함께 하는 독서장터’를 개최하였다.
2019학년도 문수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평생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책읽기 활동을 장려하였으며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도서관 현대화 사업도 실시하였다.
학급별로 독서통장활용, 독후 감상화 그리기, 세 줄 느낌 쓰기, 내가 주인공이라면?, 책 소개하기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독서입문기에 있는 1학년을 대상으로 낭독 동아리를 운영하여 읽기 자신감과 읽기 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가족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과 함께 책 한권 읽기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활동에 참가한 모든 가족에게는 서점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여 가족과 함께 책을 읽는 문화가 각 가정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였다.
오늘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30여 명의 학생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발표하는 '1분 책 이야기’활동을 하였고, 2부에서는 본격적인 ‘독서장터’가 열렸다.
“떨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대에 올라가니까 계속 말이 나와서 자신감이 생겼어요.”(1학년 우○○)
“발표는 부끄러워서 못했지만 언니 오빠들이 하는 것을 보니 나중에 나도 하고 싶어졌다. 내가 읽은 책으로 쿠폰을 받아 물건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3학년 김○○)
“몇 개월 동안 스티커를 열심히 모아 독서장터에서 쿠폰으로 물건을 사서 좋았다. 왜냐하면 고생한 만큼 보람을 느꼈기 때문이다.”(4학년 임○○)
“친구들 대상으로 1분 발표를 하며 처음에는 떨렸는데 다 하고 나니 뿌듯했다. 친구들과 부쩍 더 친해진 느낌이 들었고, 다음번에도 독서장터를 또 하고 싶다.”(5학년 권○○)
“책을 읽은 소감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활동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잘 하고 못하고와 상관없이 자신이 읽은 책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3학년 담임교사 신○○)
“학생들이 책을 읽고, 감명 깊게 읽은 책을 1분 발표를 통해 전교생과 나누는 값진 경험을 해서 의미 깊었어요. 즐거운 독서장터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친한 친구로 지내길 바래요.”(5학년 담임 교사 최○○)
책이 있고 책을 좋아하고 책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으며 책 읽는 소리가 학교 밖으로 퍼져나가는 문수초등학교, 2020학년도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