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9일부터 2020년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신입생 180명을 모집한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성가족부와 부천시가 지원하고 관내 청소년시설 5개소(산울림청소년수련관, 소사청소년수련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한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영어, 수학 등의 학습과 뉴스포츠, 목공, 미디어, 음악, 미술 등 전문체험은 물론 종합건강검진, 귀가차량을 지원한다. 주말에는 야외현장체험, 예술·문화공연, 직업체험 등의 활동을 하고 캠프, 부모교육, 특강,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모집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학생이다. 학기 중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고 방학 기간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취약계층 청소년이 우선 모집대상이며, 모집 정원(180명)이 마감될 때까지 맞벌이 가정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과 지역사회(학교, 주민센터 등)에서 추천한 청소년을 선발한다.
신청은 수급자·차상위·한부모·맞벌이가정 등의 자격요건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청소년시설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부천시 아동청소년과(032-625-3924) 또는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