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 선생의 선비정신을 간직한 도산면 온혜리 청계마을 입구에 선비의 절개와 지조를 널리 알릴 송계(松溪)공원이 준공됐다.
송계공원은 수백 년 세월 동안 퇴계 종택으로 흐르는 토계천과 세한삼우(歲寒三友)의 하나로 선비정신을 대표하는 푸른 소나무가 조화되게 조성됐다.
이와 함께 공원 내에는 조롱박 터널, 산책로, 토계천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를 설치하고, 120m 도로구간에 소나무를 심어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도산면은 지난 4일 송계공원 준공을 기념해 주민들과 표지판 제막식을 간소하게 실시했다.
송정환 도산면장은 “송계공원이 퇴계 선생의 선비정신을 전승하는 도산면을 톡톡히 홍보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20년 1,000만 안동 관광 시대를 열어갈 3대 문화권 사업 준공에 맞춰 그 중심에 있는 도산면의 발전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