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관광진흥종합계획수립용역’ 2차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0월에 가진 첫 번째 중간 보고회에서 개진된 여러 의견을 반영하고 영천시의 현 실정에 맞는 자료 보완을 통해 용역의 내실화를 기했으며,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보고 받고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가졌다.
영천시는 관광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산업임을 인식하고 작년 5월 관광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다양한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계획과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영천관광의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한 용역사업에 착수했다.
본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원장 김학모)은 이번 보고회에서 영천관광의 비전을 ‘스치는 곳에서 머무는 곳으로’라고 정하고 기본방향을 ‘여행객의 기억, 발길, 마음이 머무는 곳’으로 정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강조했으며 영천시의 역점사업인 보현산권역 관광벨트화 사업뿐만 아니라 도심 랜드마크 조성, ‘별’과 ‘말(馬)’등 특화자원을 이용한 관광사업,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여가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과 도심 속을 벗어나 휴식하는 ‘자연힐링’이 대표적 관광트렌드로 부각되면서 다양한 힐링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영천시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전과 장기적 전략 마련을 통해 관광진흥을 위한 밑그림이 멋지게 그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