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서부도서관(관장 허경자)은 2019년 한 해 동안 운영해 온 평생교육 프로그램 결과물을 모아「들마을 문학」을 12월 4일 발간하고,「캘리그라피 일상에 물들다」전시회도 12월 11일까지 도서관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들마을 문학」은 시와 수필창작 강좌 수강생 27명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올해 봄부터 늦가을까지 쓰고 다듬기를 반복한 결실물로 진솔한 일상의 모습과 삶의 여정이 담겨져 있다.
「캘리그라피 일상에 물들다」는 “감성 캘리그라피“수강생들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캘리글씨를 사진, 옷, 부채, 신발 등 다양한 일상 소품과 접목한 작품이 출품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갤리그라피 작품전에 참가하고 있는 수강생 홍00님은 “생애 처음으로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주말에 온 가족이 구경 온다고 하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 내년에도 꾸준하게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경자 관장은 “올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도서관에서 배우고 익힌 학습 결과물을 문예집으로 발간도 하고 전시도 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고 하면서 “평생교육시대에 끊임없는 배움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