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택시청소년재단에서 위탁운영 중인 안중청소년문화의집은 건전육성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프로그램을 종강했다.
건전육성 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은 도곡초등학교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요리, 미니어처, 창의미술, 댄스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체육 프로그램을 배우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7월 아동요리, 8월 미니어처, 9월 창의미술, 10월 아동요리, 11월 댄스 활동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안게리나(도곡초/5)는 “재미있는 수업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만든 걸 가져가서 친구들이나 엄마한테 자랑을 했다 미니어처를 처음 해보는데 너무 신기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한 김수영 강사는 “처음에 다문화 청소년들이라고 해서 수업을 어떻게 해야 하나 대화는 통할까? 고민도 많았고 수업에 들어가기 전 번역기 어플을 깔고 수업을 시작했지만 통역을 도와주시는 선생님도 계셨고 청소년들도 서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재미있어요 하는 모습들이 너무 예뻤다”며 “문화예술 활동에 취약한 다문화 청소년들에게도 이런 기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안중청소년문화의집 강찬미 청소년지도사는 “문화취약지역인 서부권역 중에서도 다문화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다문화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화 감수성 함양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중청소년문화의집은 소외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중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주말공공프로그램, 청소년문화강좌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안내와 신청은 안중청소년문화의집(☎031-683-6991)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