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지정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고창 소주를 전국 GS편의점 1만1500개 점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고창서해안복분자주(대표 송지훈)가 ‘청정 고창소주’에 이어 쌀로 만든 두 번째 증류주인 ‘꽃빛서리’가 국내 소비자가 2500원에 입점 판매된다.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증류주를 대량으로 전국 편의점에 최초 입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꽃빛서리’는 투명한 창에 꽃처럼 서리가 내린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진 이름으로 깨끗하고 맑은 고창 소주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용량은 360ml로 일반 소주와 동일하며, 알코올 도수 17.2도이다. 일반적으로는 보관의 용이성을 위해 건조된 꽃이 사용되지만, 직접 채취한 국화꽃 등 20가지의 생화를 사용하여 쌀과 함께 발효시켜 깔끔한 맛을 극대화했다.
고창서해안복분자주는 복분자주 ‘선운’로 2003년 대통령 선물, 2005년 APEC 공식 만찬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송지훈 대표는 “앞으로 소주 시장에서 ‘꽃빛서리’도 숙취 없는 술로 자리매김해 다양한 소비층에 다가가고, 건전한 음주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역 명품 소주가 전국으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마케팅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