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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여성·영유아 함께 행복한 공간 문 열어

광산구, 하남동에 복합 시설 치매안심센터·모아모아행복센터 개소

5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동 용아로 379번길 77에 어르신·여성·영유아 복지 복합시설로 건립한 광산구 치매안심센터와 모아모아행복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뒷받침하는 ‘광산구 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 저출산 완화와 공공돌봄을 실천하는 ‘모아모아 행복센터’ 건립을 축하하는 자리. 특히, 치매안심센터는 설치·운영은 김삼호 광산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다.

국·시비 등 약 26억원을 들여 연면적 1,046㎡ 2층 규모로 마련된 건물 1층에는 치매안심센터, 2층에는 모아모아행복센터가 운영된다. 광산구는 두 센터 계획 단계부터 유휴 공간 최소화와 예산 절감 등을 감안해 시설 복합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간호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 등 총 19명의 전문 인력이 치매 조기검진, 예방 교육과 홍보, 치매인 가족지원 등 치매관리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모아모아행복센터는 커뮤니티, 영유아 공공돌봄 등 영유아와 여성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개소식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인지재활 훈련기기 시연과 치매가족 카페가 운영됐고, 모아모아행복센터에서는 키즈놀이터가 개장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치매와 육아·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하는 일이라는 관점을 기본으로, 치매안심센터와 모아모아행복센터가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돌봄 인프라가 지역사회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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