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5일 경주HICO(경주화백컨벤센터)에서 노사정 관계 기관, 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발된 경주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상생형 일자리사업의 공론화 행사를 개최했다.
경주시와 노사발전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갈등해결센터가 주관한 이번 공론화에는 한국노총 경주지역지부 관계자를 비롯해 경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전문가, 청년과 경주 시민 등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60여명이 참석해 각계각층을 대표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토론은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됐는데, 먼저 2019년 경주시 산업 및 고용실태 조사결과 그리고 경주형 일자리 모델(안)과 구체적 진행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으며, 다음으로 공론화 행사를 개최하게 된 목적과 노사상생형 일자리사업에 대해 알기 쉬운 설명과 타 지역 사례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고 함께 토론을 진행해 참석자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 중 노사민정 각각의 이해관계 등으로 많은 견해 차이가 예상됐으나, 전문기관(한국갈등해결센터)과 외부 전문가(컨설팅 지원교수)의 지원과 설명으로 원활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번 기회로 인해 상생형 일자리에 대한 ‘대 시민 공감대 형성’이라는 수확을 거뒀다.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공론화 프로그램은 노사민정이 한 자리에 모여 상생형 경주일자리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확인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경주형 일자리 모델의 실행으로 경주시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